AI 부정행위 도구 논란,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

 

 

AI로 취업을 속이는 시대가 오다

기술의 진화인가, 윤리의 붕괴인가?

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이 기술이

도구가 아닌 '속임수'

로 활용되는 사례가 등장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예가 '클루엘리(Cluely)'입니다. 21세 한인 개발자 로이 리가 만든 이 AI는 면접과 시험 등 실시간 상황에서 상대방을 속일 수 있는 정보 제공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는 이 도구를 사용해 아마존과 메타의 개발자 인턴 면접을 통과했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윤리적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결국 컬럼비아대로부터 정학을 받았고, 자퇴 후 스타트업을 설립해 투자까지 유치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 단순한 일탈일까요? 아니면

AI 규범 부재

라는 시스템 문제일까요?



AI 기술, 문제는 '어떻게' 사용하는가

1. 비가시적 기술, 비윤리적 사용
클루엘리는 사용자가 브라우저 내 ‘보이지 않는 창’을 통해 AI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받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은 이를 알아채기 힘들고, 결국 이는

상호 신뢰를 파괴

하는 기술이 됩니다.



2. AI의 무기화 가능성
AI는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닙니다. 지금처럼 정보의 비대칭성과 은닉 기술이 결합될 경우, 채용 시장·교육 현장·커뮤니케이션 환경까지 ‘거짓의 인프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3. 제도 없는 AI는 무책임하다
현재 AI의 윤리·법적 통제는 너무 느리고 느슨합니다.

비윤리적 AI 활용을 제재하거나 사후 추적 가능한 기술 기준

이 마련돼야 합니다. 기업과 교육기관도 자구책이 필요합니다.



일반인이 유의해야 할 3가지 포인트

AI의 정보는 '도움'이지 '속임수'가 아니다
도움을 받는 것과, 대체해버리는 것은 다릅니다. 내가 이해하고 판단하지 않는 정보는 내 것이 아닙니다.



AI 기술은 정직을 대신할 수 없다
클루엘리 사례는 단기적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신뢰가 붕괴되면

경력과 브랜드 전체가 타격

을 입습니다.



비판적 AI 리터러시가 필요합니다.
AI 도구가 많아질수록 우리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검증해야 하는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향후 AI 규범은 어떻게 마련되어야 하나?

-

AI 인증 기준 제정

: 실시간 AI 도구 사용이 가능한 환경에서 시험·면접 진행 시 사전 고지 의무화 필요

기업 가이드라인 도입

: AI 활용 가능 범위를 분명히 규정하고 이를 어겼을 시 처벌이 가능한 계약 조항 명시

AI 리터러시 교육 확대

: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각 계층에서 AI 윤리와 책임 사용 교육 강화



맺는 말

기술은 본질적으로 중립입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AI는 사람의 능력을 도와주는 도구이지,

진실을 조작하는 수단

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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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클루엘리는 불법인가요?
A. 현재로선 불법은 아니지만, 부정행위에 해당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학교 규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Q2. 이런 AI 도구는 왜 만들어지나요?
A. 기술적 호기심과 수익 모델 창출 목적이 크지만, 윤리적 기준이 없으면 악용될 수 있습니다.

 

Q3.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A.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동시에

윤리적 사고력과 디지털 책임감

을 함께 키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