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가 노년층 두뇌 건강을 지킨다
디지털 기기가 뇌 건강에 해롭기만 할까? 최신 연구에 따르면, 노년층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적절히 사용할 경우 인지 저하 위험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면 뇌 자극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부모님에게 꼭 맞는 스마트폰 추천
어버이날 선물로 최신형 스마트폰을 고민 중이라면, 가격보다는 '가독성과 사용성, 그리고 유지관리의 용이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아래는 노년층에게 인기 있는 실속형 모델이다.
1. 삼성 갤럭시 A15 5G
큰 화면(6.5인치), 선명한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합리적인 가격(20만원대), 자녀와 영상통화 및 사진 공유에 최적화.
2. LG Q52
물리 버튼과 간편 모드 탑재, 비교적 무게가 가볍고 튼튼한 디자인. 통신 3사 요금제 호환 가능.
3. 갤럭시 폴더폰(LTE 버전)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께는 터치스크린보다 물리 키패드가 더 편할 수 있다. 문자, 전화, 카메라 기능에 집중한 실속형.
디지털 기기 사용 시 유의사항 3가지
1. 하루 6시간 이내 사용 권장
미국 뉴욕대 연구에 따르면 6시간 이상 인터넷에 노출된 노인은 오히려 인지 저하 위험이 증가했다. 하루 총 사용 시간은 3~4시간 내외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2. 앱 선택은 단순하고 명확하게
카카오톡, 유튜브, 인터넷 검색 앱처럼 간단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 위주로 홈화면을 구성하면 노년층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3. 정기적인 사용 교육과 데이터 점검
자녀나 손주가 주 1회 이상 사용법을 점검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알림, 과금 앱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필요하다.
뇌 자극과 정서적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디지털 습관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꾸준히 사용한 노년층은 사회적 고립감이 낮고, 자존감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소통과 정보 탐색은 인지 건강을 지키는 열쇠
다. 사진 공유, 가족 채팅, 유튜브 취미 영상 감상은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디지털 기기는 ‘도구’이지 삶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신체 활동과 현실의 사회적 관계 유지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식품도 좋지만 부모님의 두뇌 건강과 연결감을 위한 '스마트한 선물'을 준비해보자. 당신의 선택이 부모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가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부모님에게 스마트폰을 사드리면 사용법을 어려워하지 않을까요?
A. 최신 스마트폰은 ‘간편 모드’나 ‘시니어 UI’를 탑재하고 있어 글씨 키우기, 버튼 확대, 음성 안내 등 기능이 쉬워졌습니다. 초기 설정만 잘 도와드리면 문제 없습니다.
Q. 어떤 통신 요금제가 좋을까요?
A. 60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시니어 요금제’는 월 1만원대부터 데이터와 음성 통화가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가 높습니다.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비교해보세요.
Q. 디지털 기기 외에 인지 기능에 좋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A. 가벼운 산책, 교회/경로당 모임, 퍼즐 맞추기, 가계부 쓰기 등도 인지 자극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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